희망메세지

인간은 선악을 함께 지니고 있다

나그네sun 2021. 9. 23. 15:45

공자의 유가 사상을 이어받은 맹자와 순자는 인간의 본성을 보는 시각이 서로 다르다.

순자는 인간의 본성이 악하다는 성악설을 주장, 한 반면, 맹자는 인간의 본성을 선하다고 하는 성선설을 주장하였다.

공자의 유가사상을 똑같이 전수받은 이들이 왜 정반대의 사상 즉 인간의 본성을 서로 상반되게 보고 있을까?

아마 이것은 그 두 분이 갖고 있는 철학이 다르고, 인간을 통합적으로 보지 않고, 분별적 분석으로 인간의 본성을 해석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인간은 하루 중 생각의 70~80%가 부정적인 생각을 갖는다고 한다. 

성선설을 주장한 맹자가 '선하려고 노력함으로써 스스로 완전해진다'는 성선설처럼

마음의 힘을 완전히 깨달으면 자기의 본성을 알게 되고, 본성을 알면 하늘을 알게 된다고 했듯이

우주의 이치를 알게 되면 인간이 살아가야 할 도리를 알게 될 것이다

하여간 인간의 본성에는 善惡이 공존한다고 하는 사실이다 

그 예로 길거리에 가다가 떨어진 거금의 돈을 주어서 어떻게 할까 하는 고민 속에는 善과 惡이 투쟁하고 있는 것이다. 즉 善을 택할 것인가, 아니면 惡을 택할 것인가 하는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될 것이다. 바로 이 고민이 善과 惡이 공존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들의 본성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마 많은 사람이 경험하였을 것이다.

그래서 인간의 본성을 알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과 수련을 하여야 할것이다, 惡의 방향이 아닌 善의 방향으로 기울어지도록 끊임없는 정진을 다 하여야 할 것이다.. 그 종자를 저장하는 곳이 불교에서 이야기하는 제8識인 아뢰야식이다. 이 아뢰야식에 저장된 것들은 무의식 또는 의식상태에서 자기도 모르게 나타난다고 한다. 인간을 조정하는 의식인 제8아뢰야식은 인간의 깊은 심중에 존재하며, 평소 인식의 세계를 받아 담아두었다가  무의식 속에서 인간의 마음과 행위를 결정한다. 이 아뢰야식의 행위가 어떻게 표출되는냐에 따라 인간의 품격이 나타난다. 하므로 인간은 인간내면에 깊숙이 존재하고 있는 아뢰야식을 잘 연마하여야 善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다